잠이 나를 피해가는 밤에….

모처럼 녹차를 마셨더니 잠이 오지 않는다. 글쎄, 녹차를 마셨다고 잠이 오지 않을까? 잠이 오는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여전히 잠이 오지 않는다. 빅터 프랭클의 로고 세라피에 따르면 […]

소리를 찾아서

지난 토요일 저녁 오카리나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성방현 선생님 댁을 찾 아갔다. 성방현 선생님은 팬플룻과 오카리나를 국내에 소개하고, 그에 관한 책을 쓰시기도 한 분이다. 나는 […]

애린

때로는 고고학자가 된 듯한 느낌을 가지고 어떤 사람의 흔적을 찾으려 노력할 때가 있다.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또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남긴 자취를 찾으려 애쓸 […]

살면서 생각하며

어제 하루를 마감하며, 조용히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오늘 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스스로 말한 대답은 ‘아무것도 없다’였다. 앞으로는 오늘 내가 하지 않은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

선물하고 싶은 책

누가 요즈음에 읽는 책이 무엇이냐고 물어준다면, 나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고 대답하겠다. 누군가 요즈음에 다른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권해주고 […]

영화 The X-files를 보고

그리이스 신화 속의 주인공은 모두 영웅들이다. 그들은 특별한 힘을 신으로부터 부 여받고, 특별한 인생의 임무를 수행하며, 죽음을 무릅쓰고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극 복하고 특별한 일을 […]

현이의 생각

현이는 창가로 다가갔다.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었다. 창밖에는 빗물이 후드득 소리를 내며 대추나무 잎을 적시고 있었다. 현이는 블라인드를 약 간 젖힌채로 창문을 열었다. 비오는 소리가 […]

벌새(humming bird)와 참개구리

지난주 토요일 시골에 내려갔다. 마당에서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벌새를 보았고, 욕실 양변기 뚜껑을 젖히자 작은 참개구리 한마리가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

물난리의 현장에서…..

어제, 새벽 6시 반, 자동응답기가 켜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다급한 목소리 “큰일났어요. 어쩌고 저쩌구…. 웅성웅성…. 딸깍.” 이거 웬 일이야? 목소리를 들어보니 뭔가 큰일이 난것 같다. […]

흠….

누군가 전화를 걸면 꼭 통화중인 사람이 있단 말이야. 참 오랜만에 다락에서 하이텔 단말기를 꺼내서 자판을 두드려 본다. 두벌식 자판은 항상 낯설게 느껴진다. 깊은 밤 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