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끓이기에서부터 티비보기까지

어제 저녁 라면을 끓였다.
아내도 같이 먹자고 하여 계란 2개를 풀었다.
다 먹고 나서 설겆이를 했다.
오늘 아침, 쌀이 없다며 밥을 안주는(?) 아내에게 그럼 회사가면서
빵이라도 사먹자고 했다.
지하철에서 나와서 빵집에 가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없었다.
아내도 돈이 없단다. 그냥 후후 웃고 말았다.
저녁무렵 우리가 쓰던 냉장고를 아내의 친구가 가지러 온다길래
먼저 집에 가라고 했다.
바쁜 야근 중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집에 도착했는데, 열쇠가 없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상사에게 말하고 퇴근했다.
아내는 그동안 냉장고를 가져갈 친구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단다.
나는?
……
아까 미리 저녁을 먹길 잘했다.
냉장고는 아내의 친구가 아는 교회청년이 트럭을 가져와서 실어갔고
나와 아내는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부팅시키고 티비를 본다.
짐바브웨에서 일어난 유혈사태를 피디수첩이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늘 즐거운 한빛

ps. 우리는 그럼 어떤 냉장고를 쓰는가?
답을 맞추는 분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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