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에서 헤어나기

‘Things We Lost in the Fire’에서 주인공은 코카인 탈중독모임에 참여하여 처음에 이렇게 소개한다.
내 이름은 000이고, 중독자입니다. 지금 00일째 마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도 ‘사고 무발생일 00일째’라는 자막이 뜬다.

중독에 빠진 사람은 중독에서 헤어나기 위해 날짜를 기준으로 카운팅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운팅을 함으로써 하루 하루 중독상태가 아닌 쪽으로 걸어나가고 있음을 자신에게 주지시키는 것이다.

또한 같은 아픔을 겪었던 선험자를 통해 치유의 의지를 다지는 것도 중독에서 헤어나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다.
‘파이트 클럽’에서는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진 자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있다.

한편으로 그들 모두가 무언가 ‘고백’하기 위해 그 자리를 찾는것은 아닌지.

‘Things We Lost in the Fire’에서 중독모임에 참석하는 한 여인은 주인공에게, 중독을 끊기로 결심하는 것은 대게 자신이 아는 친한 중독자의 죽음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한다.
(언뜻 이 문구가 생각났다. Px는 우리를 위해 이미 죽으셨다. 우리가 중독에 빠졌다면, 중독에서 헤어나와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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