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전시회에 다녀와서…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휴가를 냈었다.
휴가 둘째날부터는 중고등부 수련회를 가야 했기에 첫날에는 Marc Chagall 전시회를 보러 갔다.
예상대로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같이 간 호연이는 어찌 그리 말을 안듣고 뛰어다니던지 그림 보느라 애 보느라 정신이 하나 없었다.
122점의 그림을 보면서 그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Joy’라는 그림을 발견하고,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은 도록을 통해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의 차이가 크다. 그 세세한 터치와 질감을 그대로 도록에 옮겨놓기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원래 처음부터 끝까지 휙 둘러보고 다시 한번 찬찬히 처다보는 식으로 관람을 하는 스타일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렇게 하기는 힘들었다. 중학교때 본 샤갈의 석판화 전시가 다시금 떠올랐던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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