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연이와 무서워와 한빛은 이번에는 동물원 옆에 있는 ‘서울랜드’에 갔다.
이 때를 위해 한빛은 무서워에게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어 줘서 무서워는 자유이용권 50% 할인을
받았다.(뒷 얘기가 있는데, 한빛도 놀이공원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하나 신청했는데 정작 거부당하고 말았다. 아마도 지금 생각해보니 결제계좌로 지정한 은행 통장에 450원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ㅠ.ㅠ )
어쨌거나 3명의 가족은 어제도 이웃에 사는 두 가족과 함께 즐겁게 놀이동산에서 놀았다는 얘기다.
(음… 이번엔 너무 짧군….)
다음은 오늘 놀이동산을 나오며 한 얘기 한토막이다.
“저기 가면 뻔데기 아줌마 있을껀데 오늘도 뻔데기 먹을꺼야?”
“아휴 안먹어요.”
“지난번 50%세일 한다니까 먹었잖아. 이번에도 먹어야지.”
“안먹는다니까요.”
“음…. 그래? 근데 옆에서 뻔데기 사세요. 뻔데기~ 이러면 어떨 것 같아?”
“글쎄, 가봐야 알겠는데…(음, 사먹을지도 모르겠군!) 근데 여기 뻔데기는 동네에서 사먹는 뻔데기랑 맛이 틀려요.”
“어떻게 틀린데?”
“옛날 뻔데기 맛이 난다고나 할까? 구수해요.”
“그야 계속 끓이니까 그렇지. 어제도 끓이고 오늘도 끓이고 내일도 끓이니깐…”
“에휴…. 그런가? 어쨋든 종로라든가 그런데서 먹는 뻔데기는 뻣뻣한데, 여긴 안그래요. 더 부드럽다고나 할까?”
“음.. 그래?” (음… 뻔데기 맛이 그렇게 차이가 난단말인가?)
– 늘 즐거운 한빛.
P.S. 그나저나 지난주에는 중국집에서 평소에 사먹던 마파밥 대신 짜장면을 먹고 또 식중독 중세가 나타나 코엑스 약국까지 가서 약을 먹었는데, 이때의 교훈은 “절때 싼거 먹지 말자”였다. 잉잉잉
약국 아저씨 왈, “체질이 바뀌어서 그런 거에요. 난 뻔데기 20년 동안 먹어도 아무렇지 않는걸요.”
그래… 언제 한번 한의원이라도 가볼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