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 땐…..

비가 오는 밤 창문을 열면 빗방울이 들어오는 방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하늘은 온통 어두웠고, 불꺼진 방안 역시 어두웠다. 가끔씩 번개가 하늘을

가르며 어둠을 찢어놓고 있을 뿐이었다. 장마 무렵이었나보다. 방에 누워

천정을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때로는

그런 적막이 그리울 때가 있다.
– 늘 즐거운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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