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이끼를 좀 잡아보겠다고 AZOO 이끼제거제를 넣었다가 새우들이 집단 폐사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덩달아 램즈혼을 비롯한 달팽이들도 거의 전멸. 정량(10ml)을 투입했는데, 새우나 달팽이 같은 갑각류나 복족류에는 거의 치명적인 것 같다. 성분에 C24H46O5로 되어 있는데, 찾아보니 계면활성제-유화제 성분이라고 한다.
약품을 넣자마자 거의 모든 생물들이 튀어나와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꽤나 자극적인 약품인 듯 하다.
이 약품 사용기를 찾아보니 새우에게는 90% 이상 폐사를 유발한다고 한다. 오 마이 갓.
재빨리 환수를 감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야마토 3마리 중 1마리 폐사 나머지는 어디 숨었는지, 죽었는지 전혀 보이지 않음. 체리새우 1마리 폐사, 생이새우 3마리 폐사. 폐사한 불쌍한 애들은 늘 그렇듯이 화분에 묻어주었다.
이끼제거는 부영양화를 막기 위한 소량의 먹이투입과 잦은 환수가 정답이라고 하는데…. 이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 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