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있던 블랙 안시가 며칠 전부터 안보였다. 어디 숨어있으려니 생각했는데 어항을 청소하다가 머리뼈를 보았다. 주인의 무관심으로 먹이가 떨어진지 오래된 어항에서 결국 죽고 만 것이다. 2010년 6월부터였으니 5년정도 산 셈이다. 늘 뻐끔거리며 바닥이나 벽에 붙어서 눈을 껌벅이다가 먹이를 넣어주면 다른 물고기가 못건드리게 휘저으며 텃세를 부리곤 했는데 이젠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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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fhood
- 201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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