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근무지에 내려갔던 초기 대형 벽걸이 TV가 있는 모텔에 투숙하며 봤던 영화들이다.
타인의 삶은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 난 이런 영화가 좋다. 뭔가 울림이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던져주는 영화를 말이다.
파이트 클럽은 예전에 영화 내용이 단지 싸움에 중독되어가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정도 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안봤던 영화였는데, 이건 전혀 다른 내용의 그것도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일루셔니스트에 나왔던 에드워드 노튼의 젊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다.
U-571은 시간이 흐른 뒤 괜찮다는 입소문을 듣고 봤는데, 그럭저럭 평이한 전쟁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