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근래까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기전 “남들은 나를(행동,말)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던 저로써는 “이미지 관리”라는 말이 왠지 “가면을 쓴 얼굴” 또는 “화장한 얼굴”을 나타내는 것 같이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 제목부터 별로 탐탁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한번 읽어나 보자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는 도중 이 글의 출처가 어딘지 살펴보았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 펴내는 “디사이플”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글이더군요. 요즘들어 “리더는 어떠해야 한다”라는 명제들을 많이 접합니다. 이 글에서도 리더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고, 자신의 내면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어야 하고, 작은자, 한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가진것을 내려놓고 다가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틀린말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당신의 모습을 통해 예수를 드러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명제에 따라 하나 하나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는 리더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두번째 “누가 나를 리더로 세웠는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세번째 “현재 내가 과연 리더의 모습을 가졌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네번째 “내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점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과연, 리더라면 리더로써 그렇게 살고 있는가”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리한 생각.
첫째, 리더는 피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남에게 떠밀려서 리더로 선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리더의식을 가져야 한다. 남을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발견해야 한다. 진정으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때는 홀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볼때 그분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자신을 발견하고난 뒤 자신을 이끌어가기 위한 힘은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신다. 이때 성령의 인도하심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리더는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처럼 예수그리스도를 모범으로 삼아 그를 닮아가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때 내가 스스로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빚어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또는 “이미지를 관리해야한다”는 수동적 사고를 벗어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적극적인 사고를 하고 이를 행동에 옮길 필요가 있다. “예수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실까”가 나의 행동강령이 되는 것이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석을 담고 있다면 자연히 나의 삶은 그분으로 인해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럴때에 어떤 인위적인 노력없이도 자연스레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큰바위얼굴”을 가진 리더가 될 것이다.
셋째 “말로만 하면 소용없어요. 행함으로 하세요.”라는 주일학교의 노래처럼 언행일치의 자세를 견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깨달았으면 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의 삶이 비록 녹록치 않지만 역경을 이기고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달음질 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애쓰는 까닭은 정상에 오른 노하우를 우리의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함이다. 깨달았으면 이제 열심히 행하자.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을 남에게 나눠주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