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보통 두뇌로 기억력 천재되기 1년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신문기자인 조슈아 포어가 우연찮게 메모리 참피언십을 취재하다 그곳에서 만난 메모리 그랜드 마스터인 에드 쿡의 지도를 받아 1년 후에는 전미 메모리 참피언십에서 우승하기까지 그가 훈련했던 기억방법, 기억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몇가지 요점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기억술의 핵심은 우리 뇌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하기 쉬운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억할 내용을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시각이미지로 바꾸어 기억의 궁전에 심는 것이다.”, 이 기억술은 2500년 전인 기원전 5세기 그리스 키오스의 시인 시모니데스가 발견한 것과 관련이 있다. 그는 가상으로 건물을 지어 그곳에 기억하고자 하는 대상을 이미지로 만들어 채워 넣으면 세상에 기억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떠올려야 할때 이런 가상의 건물을 그냥 거닐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중에 ‘기억의 궁전’으로 불리게 된다.

– 가이우스 헤렌니우스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헤렌니우스에게 바치는 수사학(Rhetorica ad Herennium)”, 키케로가 쓴 “연설에 대하여”, 퀸틸리아누스가 쓴 “연설 교수론”의 발췌영역본, 토마스 아퀴나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성 빅토르 위그, 라벤나의 피터 등이 쓴 기억에 대한 저술

– 시 암송에는 “노튼현대시선”을 사용

PS. 본문에서 완전한 포토그래픽 메모리는 없다고 했는데, 내가 알고 있기로는 의사인 원종수 권사가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미주와 색인까지 다 읽어보긴 지난번 콜디스트 윈터 이후 처음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미주까지 읽어봐야 한다. 미주가 더 재밌다.

늘 그렇듯이 도서관에 신청해서 대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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