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2001년 11월 즈음에 PDA를 생일선물로 나 자신에게 사주기위해 어떤 모델을 고를까 하다가 MP3도 동영상도 필요 없다. 책 보고 일정관리하고 사전 보는 정도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그것도 중고로 구한 것이 위에 보이는 Palm IIIc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는 Palm에 대해서 끄적거려볼까 해서 이 게시판을 열어보았다. PDA를 살 무렵 놀자넷 게시판에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재밌다.
2001년 11월 모일 ————————
제목: Happy birthday to me.
아,아, 마이크 테스트 중…
히히..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스스로 생일 선물로 PDA를 갖기로 했어요. 뭐 요즘
유행하는 Pocket PC 기종은 저한테는 안맞는 것 같고,
(뭐 PDA에서 동영상 듣고 음악 들을 일 있나요? 물론
들으면 좋긴 하겠지만…) 전자책이나, 메모, 일정관
리, 연락처 관리 등을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뭐 제가 아날로그的이라면 ‘프랭클린 플래너’를 샀겠
지만요(프랭클린 플래너도 프로그램판이 있긴 하더군
요). 어쨌든 KPUG.org에 가서 중고로 Palm IIIc하나
사기로 했어요. 18만원짜리 매물이 하나 있긴 한데,
제 손으로 들어올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네고 중이니까요. 호홋. 중고가도 만만치는 않죠?
요즘 조나다 548의 중고 가격이 25만원까지 내려간 것
을 보면, Pocket PC 2002를 OS로 채택한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기존에 Mask ROM을 채택
해서 OS의 Upgrade가 불가능한 제품들의 가격은 더
떨어지겠죠. 음.. 다 쓰고 나니 마치 열일곱살 소년이
저 혼자 열에 들떠 써놓은 글 같군요. 하하.
하여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