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하나는 “퇴근후 3시간”이라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는 책이다. 두 책의 저자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 니시무라 아키라는 이 책들에서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무의미하며 모든 시간은 목적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고도성장을 추구해온 일본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엊그제 신문에서 한국의 야근시간이 일본을 앞질렀다는 기사를 본 게 기억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의 아이들과 부인은 행복할까를 생각해봤다. 강연과 이동중 집필 등으로 일 년의 200일을 바깥에서 보내며, 철저한 스케쥴링으로 한번도 약속시간을 어겨본 적이 없고, 퇴근 후 3시간을 자신을 위해 쏟아붓는 이 사람의 삶 속에서 가족의 자리는 어느정도일까가 궁금해졌다. 어찌됐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시간관리의 자잘한 꽁수들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