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오늘 집을 나오기 전에 아내를 꼭 껴안아줬다.
그리고 기도했다.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위해.
그리고선 내가 먼저 포옹을 풀지 않으려 했다.
포옹을 하고 항상 내가 먼저 포옹을 풀었던 까닭에 오늘은 그냥 시간이 흐르도록 내버려 둔채 껴안았다.
한참 있다가 아내가 다리를 걸며 “나도 데려가”하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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