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을 나오면서 3년 전에 사두었던 티셔츠를 입어보았다.
헉…. 쫄티가 따로 없었다.
내가 깍두기냐고 아내가 그런다.
음…. 아래를 내려다 봤더니 발이 안보인다.
배가 왜 이리 나왔을까?
흘…. 숨쉴 때마다 티셔츠가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
아무래도 복대를 해야할까보다.
흡…. 이젠 숨을 들이켜도 배가 들어가지 않는다.
오늘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밥을 먹지 말아야겠다.
힛…. 근데 조금 전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따가 오면 냉면 해주겠다고….
아무래도 이대로 살까보다. 흐흐. 수영장에만 안가면 될 것 아닌가.
– 늘 즐거운 한빛.